동덕여자대학교는 최근 공학전환공론화위원회가 남녀공학 전환 추진을 권고하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론화위는 숙의조사, 타운홀미팅, 온라인 설문조사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공학전환 찬성 의견이 75.8%, 여대 유지 12.5%, 유보 11.7%로 나타났다고 밝혔으며, 최종 결정은 총장의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번 권고안 발표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의 주체인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으며, 대자보 철거와 게시판 폐쇄 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점거 농성과 래커칠 시위 이후, 학교와 학생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동덕여대는 오는 3일 ‘공학전환 타당성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학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과 여대 정체성 소멸 등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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