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며 올해 두 번째 긴축에 나섰습니다. 예금금리는 연 2.25%에서 2.50%로, 주요 재융자금리는 2.65%로, 한계대출금리는 2.90%로 각각 조정됐으며 새 금리는 16일부터 적용됩니다.
이번 결정은 에너지 가격 상승을 비롯한 물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ECB가 물가 안정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CB는 지난 6월에 이어 다시 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 기조를 한층 더 조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유럽 내 물가 흐름과 성장 둔화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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