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비료 플랜트를 수주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기업 사빅(SABIC) 계열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가 발주한 SAN-7 프로젝트로, 삼성E&A가 단독으로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합니다.
이번 플랜트는 사우디 동부 주베일 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루 3500톤의 암모니아와 7700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대형 설비로 계획됐습니다. 생산된 요소비료는 전량 수출될 예정이며, 연소 후 탄소포집 기술을 적용해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비료 합성 재료로 재활용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징입니다.
삼성E&A는 이번 수주로 올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며 화공 플랜트 분야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습니다. 사우디에서의 누적 수행 경험과 대형 화공 플랜트 시공 역량이 이번 계약 수주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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