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2025년 12월 3일에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집회와 행사가 열렸으며, 이재명 대통령은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날을 ‘국민주권의 날’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평화적으로 쿠데타를 막아낸 것을 ‘빛의 혁명’이라 칭하며, 국민의 용기와 행동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 집회가 열렸고, 국민의힘 당사 앞으로 행진도 예정되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집회에 참석하며, 대통령은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해낸 국민은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12·3 ‘빛의 혁명’을 공식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하고, 12월 3일을 민주화 운동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통령은 이날 특별성명에서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국민의 평화적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력을 강조했습니다.

- 전국 각지에서도 부산, 광주 등에서 촛불 콘서트와 집회가 이어졌으며, 보수단체들도 서울 곳곳에서 집회를 신고했습니다.

이처럼 12·3 비상계엄 1년은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지킨 역사적 사건으로 기념되고 있으며, 국가 차원에서 공식 기념일 지정과 민주화 운동으로의 법적 인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