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일 발표를 앞두고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 전월 대비 0.4% 상승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근원 CPI 역시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4% 안팎으로 예상돼,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이어질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가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다음 주 기준금리 결정에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주요 변수로 거론되며, 시장에서는 이번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연준의 긴축 기조가 길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물가 지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마지막 주요 변수로 꼽히고 있어, 발표 직후 채권금리와 주가, 달러화가 모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가 상승세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더 높게 나오면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논쟁이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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